孔懷兄弟(공회형제)
 : 형제는 서로 사랑하여 의좋게 지내야 하니

구멍 공

품을 회

맏 형

아우 제

 同氣連枝(동기연지)
 : 형제는 부모의 기운을 같이 받았으니 나무의 가지와 같다.

한가지 동

기운 기

이어질 연

가지 지

 

孔懷兄弟同氣連枝라.

형제를 매우 그리워하는 것은, 같은 기운을 받고 가지가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梁)나라의 안성강왕(安成康王) 형제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깊이 생각해 주는 형제는 기운이 같고 가지가 이어졌다. 가장 가깝게 사랑하여 잊지 못하는 것은 형제간이니, 동기란 원래 한 나무에서 가지가 나누어진 것이다. 형제간이란 곧 동기간이라는 말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공회형제동기련지 [孔懷兄弟同氣連枝]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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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諸姑伯叔(제고백숙)
 : 고모, 백부, 숙부 등 집안 내의 친척 등을 말한다.

모두 제

시어미 고

맏 백

아재비 숙

 猶子比兒(유자비아)
 : 조카들도 자기의 아들과 같이 보살펴야 한다.

같을 유

 아들 자

견줄 비

아이 아

 

 

諸姑伯叔猶子比兒라.

모든 고모와 큰아버지와 작은아버지는, 조카를 자기 자식처럼 대하고 자기 아이처럼 다정하게 여긴다.

 

[네이버 지식백과] 의로운 고모와 삼촌 이야기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고모와 백부와 숙부는 모두 아버지의 형제자매이다. 또 조카는 형제의 자식이니 친자식같이 사랑하여야 한다. ≪(예기)≫ (단궁) (편)에 보면‘(상복)에 형제의 아들을 자기의 자식과 같이 취급한 것은 대개 조카를 가장 가깝게 여겼기 때문이다 (상복형제지자 유자야 개인이근지야)’라는 구절이 있다. 조카는 자기 자식과 같은 (혈연)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제고백숙유자비아 [諸姑伯叔猶子比兒]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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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外受傅訓(외수부훈)
 : 나이 팔 세가 되면 밖으로 나가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고

밖 외

받을 수

스승 부

가르칠 훈

 入奉母儀(입봉모의)
 : 집에 들어와서는 어머니를 받들어 모시며 교육을 받는다.

들 입

받들 봉

어미 모

거동 의

 

外受傅訓하고 入奉母儀라.

밖에 나가서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집안에서는 어머니의 몸가짐을 받든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가 사상의 백과사전 - 『예기(禮記)』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자식은 성장하면 밖에서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고, 집에 돌아와서는 어머니의 거동을 본받는다. 어머니는 여기에서 가정으로 보면 된다. 남자는 10세가 되면 바깥으로 나가 스승에게 배우고, 여자는 10세가 되면 밖에 나가지 않고 집 안에서 가르침을 듣는다는 말이다. ≪후한서≫ (곽황후기)에 보면 “(광무)의 이름은 (성통)으로서 공왕의 딸과 혼인을 했는데, 그 여자를 (곽주)라고 칭하였고 후일에 (황후)가 되었으며 아들 (황)을 낳았다. 곽주는 비록 왕가의 딸이나 예를 좋아하여 절약하고 검소하니 어머니로서 본받을 만한 덕이 있었다”라고 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외수부훈입봉모의 [外受傅訓入奉母儀]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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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上和下睦(상화하목)
 : 위에서 사랑하고 아래에서 공경함으로써 화목한 가정이 되고

위 상

화할 화

아래 하

화목할 목

 夫唱婦隨(부창부수)
 : 지아비가 부르면 지어미가 따르니 원만한 가정을 이룬다.

지아비 부

부를 창

아내 부

따를 수

 

 

上和下睦하고 夫唱婦隨라.

윗사람이 온화하면 아랫사람이 화목하고, 남편이 이끌면 부인은 따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자는 천하를 어떻게 다스리고자 했는가?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위에 있는 자가 사랑하여 가르쳐 주는 것을 (화)라고 하고 아래에 있는 자가 공손하여 예를 다하는 것을 (목)이라 한다. 위에 있는 사람이 온화하게, 눈길을 부드럽게 하여 아랫사람을 대하면 아랫사람은 자연히 화목하게 되고 또한 윗사람을 공경하게 된다. 부부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남편은 의로써 선도하면 아내는 유순한 태도로 따르기 마련이다. 인간사회의 상하관계와 집안의 부부관계에 대해 말한 대목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상화하목부창부수 [上和下睦夫唱婦隨]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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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樂殊貴賤(악수귀천)
 : 풍류는 귀천이 다르니 천자는 8, 제후는 6, 사대부는 4, 서민은 2일이다.

풍류 악

다를 수

귀할 귀

천할 천

 禮別尊卑(예별존비)
 : 예도(禮度)에 존비의 분별이 있으니 군신유의(君臣有義), 부자유친(父子有親), 부부유별(夫婦有別), 장유유서(長幼有序), 붕우유신(朋友有信)의 오륜이 그것이다.

예도 례

다를 별

높을 존

낮을 비

 


樂殊貴賤하고 禮別尊卑라.

음악은 신분의 높고 낮음에 따라 다르고, 예절은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분별한다.

 

 

음악은 귀하거나 천한 신분에 따라 달리하고, 예도는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가린다. 풍류도 귀천에 따라 정도를 달리했고, 예의도 역시 높고 낮음을 구별하도록 했다.

 

옛날에는 나라의 질서를 세우는 데 귀천의 구별을 엄히 했고, 심지어 음악이나 (묘)에까지도 제도가 분명하였다. 신분과 질서를 엄하게 하는 것이 봉건제도의 특징인 것이다. 우리나라 문묘제례악이나 종묘제례악에 팔일무가 있었다. 팔일무는 (팔일)이다. 팔일은 무악으로 행하여졌는데 황제의 궁에서만 거행될 수 있었다. (일)이란 가로줄과 세로줄의 인원이 같은 춤을 말한다. 따라서 천자의 경우 8일이므로 팔렬 팔행이 나온다. 그러면 64명이 춤을 추는 것이다. (천자)는 8(일), 제후는 6(일), 대부는 4(일), 선비는 2(일)로 되어 있었다. 조선왕조의 경우 (문묘: 문선왕묘로 문선왕은 바로 공자를 나타낸다) 및 종묘의 제의에서 행하여졌는데 황제일 때는 팔일이지만 왕일 때에는 육일의 (무)가 쓰이는데, (이조)의 경우 거의 모두 왕이라고 칭했기 때문에 6일이 행해졌다. 그러나 (이태왕)이 한국황제라고 칭했을 때는 (팔일)을 했지만 이내 (육일)로 돌아왔다. 그때가 고종황제 때의 일이다. 이렇듯 (악)도 귀천에 따라 달리했다. 묘제는 더 심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악수귀천예별존비 [樂殊貴賤禮別尊卑]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네이버 지식백과] 천자·제후·대부의 신분 차별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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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存以甘棠(존이감당)
 : ()나라 소공(召公)이 남국의 아가위나무 아래에서 백성을 교화하였는데
 아가위나무 : 산사나무라고도 하며 그 열매를 한방에서는 산사자라고 하여 소화제 등으로 씀.

있을 존

써 이

달 감

해당화 당

 去而益詠(거이익영)
 : 소공이 죽은 후 남국의 백성이 그의 덕을 추모하여 감당시를 읊었다.

갈 거

어조사 이

더할 익

읊을 영

 

存以甘棠하니 去而益詠이라

 

이 팥배나무를 남겨 두라, 떠난 뒤 더욱 기려서 읊는다.

 

 (주)나라 (소공) 소공 (석)이 (남순)할 때 (민폐)를 염려한 나머지 (감당수) 아래 머물며 백성들 아픈 곳을 잘 어루만져 주었으니, 그가 죽은 다음 백성들이 (감당편)이라는 추모시를 지어 덕을 기렸다. 백성들은 그가 살아 있을 때는 (감당수)를 보존하여 기념하였고,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그의 (선정)을 찬미하여 (시)로 더욱 읊었다. 소공 석은 학문이 뛰어나 벼슬길에 오르고 높은 덕을 지녀서 빛나는 이름을 영원히 남기게 되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존이감당거이익영 [存以甘棠去而益詠]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네이버 지식백과] 주(周)나라의 소공석(召公奭) - 감당지애(甘棠之愛)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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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學優登仕(학우등사)
 : 배운 것이 넉넉하면(많으면) 벼슬에 오를 수 있고

배울 학

넉넉할 우

오를 등

벼슬 사

 攝職從政(섭직종정)
 : 벼슬을 잡아 정사(政事)에 참여하게 되니 국가 정사에 종사한다.

잡을 섭

벼슬 직

좇을 종

정사 정

 

學優登仕하여 攝職從政이라.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에 오를 수 있고, 직분을 맡아 정사에 참여한다.

 

배우고 여유가 있으면 벼슬길에 올라, 직책을 갖고 정치에 종사할 수 있다. ≪(논어)≫ (자장) 편에 보면 “자하는 말하기를, 배워서 실력이 우수하면 벼슬할 수가 있다고 했다( 자하왈 사이우즉학 학이우즉사).”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잘 배워서 실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덕행이 따르지 않으면 아니 된다. 덕이 없으면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재주를 쓰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 재주 많고 많이 배운 사람이 못된 짓을 하고 벌을 받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논어)≫ (옹야) 편에서 “(유)는 너무 과단성이 있구나! 그러고서 정치를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했다. (유)라는 제자가 성질이 급하기만 할 뿐 덕이 결핍됨을 지적한 말인 것이다. 유는 나중에 성질이 급하고 덕이 없어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사람이 배운 바가 없거나 무능한데도 중책을 맡으면 일은 일대로 망치고 그 사람도 상하게 된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학우등사섭직종정 [學優登仕攝職從政]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네이버 지식백과] 공자의 언행록 - 『논어』 이야기 4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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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榮業所基(영업소기)
 : 이상과 같이 잘 지키면 번성하는 기본이 되며

영화 영

업 업

바 소

터 기

 籍甚無竟(자심무경)
 :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명예스러운 이름이 길이 전하여질 것이다.

떠들석할 자

심할 심

없을 무

다할 경

 

榮業所基籍甚無竟이라.

 

공적 쌓는 일의 기초가 된다면, 명성은 끝이 없을 것이다

 

영광스런 사업을 성취하는 일은 어렵고도 험한 길을 거쳐야 이룰 수 있다. 그리고 성취에는 기인하는 바가 있게 마련이며, 그래야만 명성이 널리 퍼져 후세에까지 그칠 줄을 모르는 것이다. 모든 언행을 삼가고 구차함이 없이 지성으로 일관하여 시종 착하고 아름답게 하는 것이 영달의 기인인 것이다. 이러한 기인이 있으면 출세는 저절로 이루어진다. 또 그런 사람이라야 후세에 이르기까지 굳건히 영광스런 사업을 지켜 갈 것이다. ‘(임심이박)’ 하는 謹愼(근신)과 ‘(천류불식)’ 하는 끈기와, 사려 깊은 행동, 안정된 언사, 그리고 모든 일의 처음과 끝을 (성신)하게 하면 결국 그 사람은 ‘(자심무경)’, 즉 명성이 자자하게 된다는 것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영업소기자심무경 [榮業所基籍甚無竟]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네이버 지식백과] 명성을 얻고 공적을 세우려면······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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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篤初誠美(독초성미)
 : 무엇이든지 처음 시작할 때에 성실하고 신중히 하여야 하며

도타울 독

처음 초

정성 성

아름다울 미

 愼終宜令(신종의령)
 : 처음뿐만 아니라 끝맺음도 신중히 하여 마무리가 좋아야 한다.

삼갈 신

끝날 종

마땅 의

좋을 령

 

篤初誠美하고 愼終宜令이라.

 

처음에 온 힘을 쏟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고, 끝맺음을 삼가면 마땅히 훌륭하게 될 것이다.

 

 

시초를 돈독하게 함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나, 결말을 온전히 마무리하도록 마땅히 경계해야 한다. 자기 일을 잘하는 사람은 무슨 일에서나 (시종)을 온전히 할 것이다. 이런 사람이 (유덕)한 선비요 또한 지혜로운 사람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일이란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경우가 매우 많다. “아아, 끝맺음을 삼가기를 시작할 때처럼 하라( 오호신궐종유기시)”는 선인의 탄식을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독초성미신종의령 [篤初誠美愼終宜令]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네이버 지식백과] 주(周)나라의 폭군 - 여왕(厲王)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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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容止若思(용지약사)
 : 행동을 덤비지 말고 용모와 행동거지를 조용히 생각하는 침착한 태도를 가져야 하며

얼굴 용

그칠 지

같을 약

생각 사

 言辭安定(언사안정)
 : 태도만 침착할 뿐 아니라 말도 안정되게 하며 쓸데없는 말을 삼가라.

말씀 언

말씀 사

편안할 안

정할 정

 

容止若思하고 言辭安定이라.

매무새와 몸가짐을 마치 생각하는 듯하고, 말의 씀씀이는 조용하고 올바르게 해야 한다.

 

退(진퇴거동)에 있어 항상 (과실)이 없기를 생각하고, (언사)는 (완급)을 잘 살펴서 분명히 해야 한다. ≪(귀곡자)≫ (권) 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 왈병 왈원 왈우 왈노 왈희”라 하여 불건전한 말, 원망하는 말, 근심스러운 말, 화를 내는 말, 기뻐하는 말 등 다섯 항을 열거해서 이것들을 되도록이면 하지 말 것을 훈계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용지약사언사안정 [容止若思言辭安定]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네이버 지식백과] 군자 이야기 3 - 일상생활에서의 행동거지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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