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 |
優 |
登 |
仕 |
學優登仕(학우등사) |
배울 학 |
넉넉할 우 |
오를 등 |
벼슬 사 | |
攝 |
職 |
從 |
政 |
攝職從政(섭직종정) |
잡을 섭 |
벼슬 직 |
좇을 종 |
정사 정 |
學優登仕하여 攝職從政이라.
배운 것이 넉넉하면 벼슬에 오를 수 있고, 직분을 맡아 정사에 참여한다.
배우고 여유가 있으면 벼슬길에 올라, 직책을 갖고 정치에 종사할 수 있다. ≪論語(논어)≫ 子張(자장) 편에 보면 “자하는 말하기를, 배워서 실력이 우수하면 벼슬할 수가 있다고 했다(子夏曰 仕而優則學 學而優則仕 자하왈 사이우즉학 학이우즉사).”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잘 배워서 실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덕행이 따르지 않으면 아니 된다. 덕이 없으면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재주를 쓰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 재주 많고 많이 배운 사람이 못된 짓을 하고 벌을 받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論語(논어)≫ 雍也(옹야) 편에서 “由(유)는 너무 과단성이 있구나! 그러고서 정치를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했다. 由(유)라는 제자가 성질이 급하기만 할 뿐 덕이 결핍됨을 지적한 말인 것이다. 유는 나중에 성질이 급하고 덕이 없어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사람이 배운 바가 없거나 무능한데도 중책을 맡으면 일은 일대로 망치고 그 사람도 상하게 된다. 출전 千字文(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학우등사섭직종정 [學優登仕攝職從政]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네이버 지식백과] 공자의 언행록 - 『논어』 이야기 4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천자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자문 41[樂殊貴賤 禮別尊卑] (0) | 2015.11.05 |
---|---|
천자문 40[存以甘棠 去而益詠] (0) | 2015.11.03 |
천자문 38[榮業所基 籍甚無竟] (0) | 2015.10.29 |
천자문 37[篤初誠美 愼終宜令] (0) | 2015.10.28 |
천자문 36[容止若思 言辭安定] (0) | 2015.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