圖寫禽獸(도사금수)
 : 궁전 내부에는 유명한 화가들이 금수를 그린 그림, 조각 등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그림 도

베낄 사

날짐승 금

짐승 수

 畵彩仙靈(화채선령)
 : 신선과 신령의 그림도 화려하게 채색되어 있다.
(캘 채), (무늬 채), (채색 채)다른 천자문에서는 채색 채를 , 로 쓰고 있음

그림 화

 채색 채

신선 선

신령 령

 

 

圖寫禽獸하고 畵綵仙靈이라.

온갖 새와 짐승을 그림으로 그렸고, 신선과 신령한 것들을 곱게 색칠해 그렸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대 중국의 궁궐이야기 2 - 제왕(帝王)을 상징하는 것들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이것은 아름다움을 다한 궁전 (내부)의 (미관)을 묘사한 말이다. (누각) 안에는 (금수)를 그린 그림이 있다. 용, 호랑이, 기린, 봉황 등을 그렸다. 또한 다섯 가지 채색으로 신선들의 모습도 그렸다. (명공)들의 솜씨로 이루어진 새와 짐승의 그림은 임금과 국가의 (성운)을 비는 뜻에서 그린 것이고, 늙어도 죽지 않는 (신선)을 그려 사람들은 (장수)를 빌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도사금수화채선령 [圖寫禽獸畵綵仙靈]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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殿

 宮殿盤鬱(궁전반울)
 : 궁전은 울창한 나무 사이에 정하고

집 궁

큰집 전

밑받침 반

무성할 울

 樓觀飛驚(누관비경)
 : 궁전 가운데 있는 누각(樓閣)과 관대(觀臺)는 높아서, 올라가면 하늘을 나는 듯하여 놀란다.

다락 루

볼 관

날 비

놀랄 경

 

宮殿盤鬱하고 樓觀飛驚이라.

궁전들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고, 누관은 새가 날고 말이 놀라 솟구치는 듯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대 중국의 궁궐 이야기 1 - 진시황의 아방궁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임금과 그 가족들의 거주 공간을 궁이라 하고 집무공간을 전이라고 하는데 합쳐서 궁궐, 궁전이라고 한다.

 

서린다는 말은 국수나 실을 엉키지 않게 동그렇게 감아서 쌓는 것을 말한다. 궁궐의 전각들이 뒤엉키지 않으면서도 겹친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누관은 누각과 같은 말로 문과 벽없이 다락처럼 높이 지은 집을 말한다.

벽없이 사방을 조망할 수 있도록 짓는 다는 점에서는 정자와 같지만 특히 높이가 높은 집을 노각이라고 한다.

관을 별도로 관대로 보고도 하는데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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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背邙面洛(배망면락)
 : 동경인 낙양은 북에 북망산이 있고 앞쪽인 남에 낙수가 있으며

등 배

산이름 망

얼굴 면

강이름 락

 浮渭據涇(부위거경)
 : 서경인 장안은 서북에 위수와 경수, 두 강물이 흐르고 있었다.

뜰 부

강이름 위

의거할 거

통할 경

 

背邙面洛하고 浮渭據涇이라.

뒤로는 북망산을 두고 앞으로는 낙수를 바라보며, 위수를 위로 띄우고 경수를 움켜쥐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하명당 북망산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낙양은 북망산을 등 뒤로 하여 낙수를 바라보고 있으며, 장안은 위수를 위에 두고 경수를 의지하는 듯하구나. (낙양)은 (북망산)을 배경으로 하여 (낙수)를 바라보는 위치에 있으며, 장안은 (위수) 가에 떠 있으면서 (경수)를 의지하고 있다. 배망은 (동경)의 위치를 가리키고, 부위는 西(서경)의 위치를 가리키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배망면락부위거경 [背邙面洛浮渭據涇]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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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都邑華夏(도읍화하)
 : 도읍(왕성)을 화하에 정하였으니 화하는 당시 중국(또는 중화)을 지칭하던 말이다.

도읍 도

고을 읍

빛날 화

여름 하

西

 東西二京(동서이경)
 : 동과 서에 두 수도가 있으니 동경은 낙양이고 서경은 장안이다.

동녘 동

서녘 서

두 이

서울 경

 

都邑華夏東西二京이라.

중국의 도읍지는, 동경(東京)과 서경(西京)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대 중국 최고의 도시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이것은 황제의 도읍지가 광대한 규모를 갖추었음을 말한 것이다. 화하의 도읍에는 동서로 이 경이 있다. 동쪽에는 (주)나라 (성왕)이 비로소 도읍을 정하여 이곳을 (동도)라고 했고, 또 (성주)라고 불렀다. 그 후 후한 때 (광무)가 역시 그곳에 도읍을 정한 뒤로부터 (낙양) 또는 (동경)이라고 불렀다. 또 서쪽의 (장안)에는 (전한) 때 (고조) (유방)이 도읍을 정하고 西(서경)이라고 불렀다. 동경은 낙양이고 서경은 장안이다. 수도는 일국 문화의 (연원)이다. 또 예로부터 중국은 자기 나라의 국명을 (중국), (중화), (화하)라고 부르며 세계의 대국이자 이 세상의 중심임을 자랑했으며, 정제된 제도와 웅대한 규모를 갖추고 있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도읍화하동서이경 [都邑華夏東西二京]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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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堅持雅操(견지아조)
 : 맑은 절조를 굳게 가지고 있으면 나의 도리를 극진히 함이니

굳을 견

가질 지

우아할 아

잡을 조

 好爵自(호작자미)
 : 좋은 벼슬도 스스로 얻게 된다.

좋을 호

벼슬 작

스스로 자

얽을 미

 

 

堅持雅操하면 好爵自縻라.


바른 지조를 굳게 지니고 있으면, 좋은 벼슬이 저절로 따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늘이 준 벼슬과 인간이 준 벼슬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사람이 견고한 지조를 갖고 있으면 높은 (작위)는 스스로 얽히어 이른다. 높은 (도)와 (덕)을 쌓으면 지조 있는 삶을 살게 되고 그러한 생활이 일관되면 군자가 되는 것이다. 도덕을 쌓고 (수신)을 올바르게 하면 덕이 높은 군자가 된다. 군자는 곧 사회와 나라에 쓰임이 있고, 인덕이 있어서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든다. 그리고 자연히 출세의 길도 따라오게 되어 있다. 군자가 출세를 지향하여 사는 것은 아니지만 일관된 삶 속에서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맹자)≫ (공손추)에 보면 “(천작)을 잘 닦으면 (인작)은 저절로 얻어진다( 수기천작이인작자지야)”라고 하였다. ‘천작’은 仁義禮智信(인의예지신) 같은 윤리적 덕목을 말하고, ‘인작’은 (공)·(경)·(대부) 같은 벼슬을 말한다. 바른 절개를 굳게 지켜 오직 나의 도리를 다할 따름이다. 나의 도리를 다하면 그 안에 벼슬과 출세가 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견지아조호작자미 [堅持雅操好爵自縻]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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滿

 守眞志滿(수진지만)
 : 사람의 도리를 지키면 올바른 뜻이 가득 차고, 군자의 도를 지키면 뜻이 편안하다.

지킬 수

참 진

뜻 지

찰 만

 逐物意移(축물의이)
 : 마음이 불안함은 욕심이 있어서 그렇다. 물건에 대하여 욕심내면 마음도 변한다.

쫓을 축

만물 물

뜻 의

옮길 이

 

守眞志滿하고 逐物意移라.

진실을 지키면 뜻이 가득해지고, 사물을 쫓아다니면 뜻 역시 이리저리 옮겨 다니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절의지사(節義志士) 2 - 전국시대 설(薛)나라의 공손굉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진실함을 지키면 의지가 충만해지고, 물욕에 따르면 마음은 이리저리로 옮겨 정착할 줄 모른다. 참된 것은 도이니 마음이 도를 지키면 마음과 몸이 깨끗하고 밝아서 집착이 사라진다. 그러나 마음이 도를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은 (성색), 즉 (여색)이나 (재리) 같은 여러 가지 욕심에 마음이 움직여서 자기의 타고난 성품을 잃게 된다. 결국 마음은 정착할 줄 모르고 방황하게 되는 것이다. 마음이虛浪放蕩(허랑방탕)하게 놀다가 (기진)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적, 육체적인 (병)이 찾아올 수도 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수진지만축물의이 [守眞志滿逐物意移]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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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性靜情逸(성정정일)
 : 성품이 고요하면 뜻이 편안하니 고요함은 천성이요, 움직임은 인정이다.

성품 성

고요할 정

뜻 정

편안할 일

 心動神疲(심동신피)
 : 마음이 움직이면 신기가 피곤하니 마음이 불안하면 신기가 불편하다.

마음 심

움직일 동

귀신 신

피곤할 피

 

性靜情逸하고 心動神疲라.

성품이 고요하면 감정 역시 편안하고, 마음이 흔들리면 정신 역시 피로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가(儒家)의 심성론(心性 論) - 성선설과 성악설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사람의 성품이 고요하면 느낌이 편안하고, 마음이 동요하면 정신이 지쳐 버린다. ≪(중용)≫에 이르기를 ‘천명을 성품이라 한다 (천명위성)’ 하였으니, 사람마다 태어날 때부터 지니게 된 마음바탕인 (성품)을 잘 지켜 흔들림이 없도록 하라는 말이다. 인간은 성품이 변질되지 않았을 때 자연히 마음도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예기)≫에 ‘사람이 나서 고요해지는 것은 하늘의 성품이요, 사물에 감동되어 움직이는 것은 성품의 욕심이라 (인생이정 천지성야 감어물이동성지욕야)’는 구절이 있다. 사람이 태어나 고요할 때는 본성이 그대로 살고 사물에 감동되어 움직이게 되면 정이 생긴다. 마음은 사물을 만날 때마다 흔들리기 쉽다. 마음이 사물에 따라 동요하여 못 속에 빠지기도 하고 하늘 위로 날기도 한다면 그 성품을 온전히 보전하지 못하여 정신이 피곤해진다. 요컨대 타고난 성품을 유지하면서 마음이 꿋꿋하면 안정을 얻는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성정정일심동신피 [性靜情逸心動神疲]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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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

 節義廉退(절의렴퇴)
 : 청렴과 절개와 의리와 사양함과 물러감은 늘 지켜야 하며

마디 절

옳을 의

청렴 렴

물러갈 퇴

 顚沛匪虧(전패비휴)
 : 엎어지고 자빠져도 이러한 것들이 이지러지지 않도록 하라.

엎드릴 전

자빠질 패

아닐 비

이지러질 휴

 

 

節義廉退顚沛匪虧라.

의리와 청렴과 물러남은, 엎어지고 넘어지더라도 흐트러뜨려서는 안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절의지사(節義志士) 1 - 춘추시대 진(晋)나라의 예양과 청평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절의는 절개와 의리이다. 청렴겸퇴는 청렴하게 생활하고 물러날 때가 되면 과감히 물러나는 일이다. ‘(전패비휴)’는 ≪(논어)≫ 〈(이인)〉편에 나오는 ‘군자는 밥 먹기를 끝내는 동안에라도 인자함을 어기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니, 아주 급한 때라도 꿋꿋이 인자해야 하고, 엎어지고 자빠지더라도 또한 그래야 한다 (군자무종식지간위인 조차필어시 전패필어시)’를 다시 쓴 말이다. 이 절의와 청렴겸퇴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잠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뜻이 있는 선비는 절개를 지키고 의리를 좇으며 청렴결백하여 이익을 멀리하고 물러날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떠나야 한다는 말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절의렴퇴전패비휴 [節義廉退顚沛匪虧]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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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仁慈隱惻(인자은측)
 : 어진 마음으로 남을 사랑하고 또한 이를 측은히 여겨야 한다.

어질 인

사랑할 자

숨을 은

슬플 측

 造次弗離(조차불리)
 : 남을 위한 동정심을 잠시라도 잊지 말고 항상 가져야 한다.

지을 조

버금 차

아닐 불

떠날 리

 


 

仁慈隱惻造次弗離라.

어질고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잠시라도 떠나보내서는 안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자가 말한 인(仁)은 무엇일까?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논어)≫ <(이인)>편에 나오는 “군자는 밥 먹기를 끝내는 동안에라도 인자함을 어기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니, 아주 급한 때라도 꿋꿋이 인자해야 하고, 엎어지고 자빠지더라도 또한 그래야 한다( 군자무종식지간위인 조차필어시 전패필어시)”를 다시 쓴 말이다. (인)이란 ‘사람다운 심성’을 가리키고, ‘사람다운 심성’이란 남을 측은히 여기고 그의 인격을 존중하여 자신의 욕망과 충동을 자연스럽게 억제하는 착한 마음씨이다. 이 인은 유교에서 말하는 인간의 이상적 본질과 속성으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근본적인 가치이다. 그리고 이 인은 사람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자연의 모든 생명체에 적용된다. 인이라는 심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예가 “낚시질은 하되 그물질은 안 하고, 주살을 쏘되 잠든 새는 잡지 않는다( 宿 조이불망 익불석숙)”에 나타난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인자은측조차불리 [仁慈隱惻造次弗離]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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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交友投分(교우투분)
 : 벗을 사귈 때에는 서로가 분수에 맞는 사람끼리 사귀어야 하고

사귈 교

벗 우

던질 투

나눌 분

 切磨箴規(절마잠규)
 : 서로 열심히 닦고 배워서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

끊을 절

갈 마

경계 잠

법 규

 

交友投分하고 切磨箴規라.

친구를 사귈 때는 정분을 함께 나눠야 하고, 깎고 갈고 일깨워주고 바른 말로 잡아준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땅한 친구란……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벗을 사귀는 데는 분수를 지켜 (의기)를 (투합)하여야 하고, 벗은 (의리)로 합하였으므로 붕우 간에는 정분을 의탁한다. 아울러 학문과 덕행을 함께 갈고닦으며, 또 서로서로 경계하고 간한다. 교우의 (진수)는 따뜻한 애정을 갖는 동시에 서로 경계하여 바로잡아 주어야 하는 데 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교우투분절마잠규 [交友投分切磨箴規]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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