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軻敦素(맹가돈소)
 : 맹자는 그 모친의 교훈을 받아 성품이 두텁고 유순하였으며

맏 맹

수레 가

도타울 돈

흴 소

 史魚秉直(사어병직)
 : 사어라는 사람은 위나라 태부였으며 그 성격이 매우 강직하였다.

역사 사

물고기 어

잡을 병

곧을 직

 

孟軻敦素하고 史魚秉直이라.

맹가는 바탕을 두텁게 하였고, 사어는 올곧음을 끝까지 지켰다.

 

'맹가()'에서 가()는 맹자()의 이름입니다. 맹자는 유학의 본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공자의 고향 노()나라와 이웃하고 있는 추()나라 출신입니다. 이 추나라는 노나라에 종속되어 있던 나라로서, 노나라의 풍속과 문화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자와 그 제자들이 주창한 유가()의 학설과 사상이 노나라만큼 유행하던 곳입니다. 맹자는 공자가 사망한 후 100여 년이 지난 기원전 372년에 태어났습니다. 따라서 맹자는 공자로부터 직접 배운 적이 없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그가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제자라고 주장하는데, 이 주장은 많은 학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맹자가 공자 → 증자 → 자사로 이어지는 유가의 정통 학맥을 계승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자사가 사망한 년도를 기원전 402년경으로 추정하는데, 어떻게 그후에 태어난 맹자를 가르칠 수 있느냐는 이야기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삶의 바탕과 올곧음을 보여준 맹자와 사어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맹자는 바탕을 도탑게 하였고, 사어는 올곧음을 굳게 지켰다. 맹자는 본바탕을 돈독히 닦았으며 천부의 소성을 완수하고자 돈소설을 제창했고, 사어는 한결같이 하여 (정직)함을 잃지 않았다. 임금 앞에서도 죽기로 맹세하고 간언을 했다. (당)나라의 (이한)이 지은 ≪(몽구)≫에 “맹가는 소성을 길렀다( 맹가양소)”는 구절이 있는데, 소성은 곧 하늘에서 받은 맑은 성품으로, 성선설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또 ≪(논어)≫ (위령공) 편에 보면 “곧도다, 사어여! 나라에 정도가 행해져도 살대같이 곧았고, 나라에 (정도)가 행해지지 않아도 살대같이 곧았도다( 직재사어 방유도여시 방무도여시)”라는 구절이 있다. 이 말은 곧 하늘로부터 받은 순수한 성품을 더럽히지 말고 나쁜 것에 물들지 말며, 살대같이 곧게 살아야 한다는 뜻이 된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맹가돈소사어병직 [孟軻敦素史魚秉直]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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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稅熟貢新(세숙공신)
 : 곡식이 익으면 세금을 내게 하고 햇곡식으로 종묘에 제사를 올린다.

징수할 세

익을 숙

바칠 공

새 신

 勸賞黜陟(권상출척)
 : 열심히 일한 자는 상주고 게을리 한 자는 내쫓았다.

권할 권

상줄 상

물리칠 출

오를 척

 

稅熟貢新하고 勸賞黜陟이라.

익은 곡식에 세금을 매기고 새로운 것을 공물로 바치며, 타이르고 상주면서 내치기도 하고 올려주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맹자가 주장한 세제개혁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여름지이(농사꾼)는 곡식으로 세금을 낸다. 그리고 새 곡식으로 제사를 지낸다. 나라에서는 세금을 거두고 종묘사직에 제사를 지낸다. 따라서 농업을 다스리는 (유사 벼슬아치)는 그 직분을 다하여 농사를 (권면)하여 새로 거두어들인 곡식을 조세로 (헌납)하게 하여야 한다. (공세)의 의무를 다하면 통치자는 유사에게 상을 주거나 혹은 관직의 등급을 올려 (포상)하고, (감독)이 소홀하여 세금을 제대로 걷지 못했을 경우 벼슬아치를 벌주거나 내쫓았다. 이렇게 해서 농업을 장려하고, 조세를 거두며 (관기)를 (숙정)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세숙공신권상출척 [稅熟貢新勸賞黜陟]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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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載南畝(숙재남무)
 : 봄이 오면 비로소 남쪽 밭에서 농작물을 심기 시작하여
 (이랑 무/)

비로소 숙

실을 재

남녘 남

이랑 무

 我藝黍稷(아예서직)
 : 기장과 피를 심는 일에 열중하겠다.

나 아

재주 예

기장 서

피 직

 

 

俶載南畝하니 我藝黍稷하니라.


남쪽 이랑에서 일을 시작하니, 나는 기장과 피를 심었네.

 

[네이버 지식백과] 고대 중국의 민요(民謠) 이야기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한 해의 농사가 시작되는 봄이면 남쪽 밭에서 일을 시작하며, 오곡의 으뜸인 서직을 심는다는 말이다. 쌀, 보리, 조, 콩과 함께 기장은 오곡의 하나이다. 쌀은 기장보다 후대에 나왔다고 한다. 그러므로 상고시대에는 기장이 가장 중요한 식량이었다. 한 집안 한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서 기본은 식량이며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곡식이다. 백성이나 제후나 제사음식을 스스로 심어야 하는데 그 으뜸이 기장이다. 식량으로만 사용된 것이 아니고 도량형의 단위로도 이용되었는데 그 예는 ‘12음률(6율, 6려)’에도 나타나 있다. 농사에 힘써 식량을 확보하는 일이 治國平天下(치국평천하)의 근본이 되는 것이고, 조상을 잘 섬기는 일이니 농사에 힘쓰며 조상을 잘 섬기자는 말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숙재남무아예서직 [俶載南畝我藝黍稷]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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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治本於農(치본어농)
 : 다스리는 것은 농사를 근본으로 하니 중농 정치를 이른다.

다스릴 치

근본 본

어조사 어

농사 농

 務玆稼穡(무자가색)
 : 때를 맞추어 심고 거두는데 힘써야 한다.

힘쓸 무

이에 자

심을 가

거둘 색

 

治本於農하여 務玆稼穡이라.

정치는 농사를 근본으로 하니, 바로 심고 거두는 일에 힘쓰게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농업을 중시해야만 했던 춘추전국시대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농업으로써 나라 다스리는 근본을 삼으니 백성들은 곡물을 심고 거두는 일에 힘써야 한다. 農者天下之大本(농자천하지대본)이니 농사에 힘쓰라는 말이다. ≪(관자)≫ (목민)편에 보면 “곳간이 가득 차 있어야 백성들이 예절을 안다( 창름실즉지예절).”이라는 구절이 있다. 즉 먹고 입는 것이 족해야만 예절을 안다는 뜻이다. 농업으로써 나라 다스리는 근본을 삼으니 백성들은 곡물을 심고 거두는 일에 힘써야 한다는 말이다. 옛날에 농사일만큼 중요한 것은 없었다. 심고 거두는 일이 제대로 되어야 세금도 걷고 나라가 유지되고 백성들은 먹고산다. 흉년이 몇 해 거듭되면 왕조가 사라지기도 한다. 반란과 역성혁명이 일어나는 것이다. 농사에 국운이 달려 있고 온 백성의 생사가 달려 있으므로 농사철에는 전쟁을 일으켜 징발하는 일을 피했고 (부역)도 시키지 않는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치본어농무자가색 [治本於農務玆稼穡]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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綿

 曠遠綿邈(광원면막)
 : , 벌판, 호수 등이 아득하고 멀리 그리고 널리 줄지어 있고

밝을 광

멀 원

이어질 면

멀 막

 巖岫杳冥(암수묘명)
 : 큰 바위와 산봉우리가 묘연하고 아득하다.
 (산봉우리 수)로도 쓰임

바위 암

산굴 수

아득할 묘

어두울 명

 

曠遠綿邈하고 巖岫杳冥이라.


땅이 드넓어 아스라이 멀고, 바위와 산봉우리는 높이 솟고 물은 아득하고 깊다.

 

[네이버 지식백과] 드넓은 고대 중국의 산천(山川)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암수는 산이 높아서 오를 수 없는 곳이고, 묘명은 물이 깊어서 헤아릴 수 없는 곳이다. 그러므로 산과 들이 광막하고 멀며, 바위와 멧부리가 높이 솟고, 물은 아득하고 깊다는 뜻이다. 9주의 광활한 지역은 (변방) (요새)나 (호수)나 연못들이 (광활)하게 계속되고 있어서 끝이 없으며, 산과 골짜기는 동굴과도 같아서 깊고 컴컴하다는 말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광원면막암수묘명 [曠遠綿邈巖岫杳冥]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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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昆池碣石(곤지갈석)
 : 곤지는 운남 곤명현에 있는 연못이고 갈석은 부평현에 있는 돌이다.

맏 곤

못 지

비석 갈

돌 석

 鉅野洞庭(거야동정)
 : 거야는 태산 동편에 있는 광야(廣野), 동정호는 호남성에 있는 중국 제일의 호수이다.

클 거

들 야

골짜기 동

마당 정

 

昆池碣石이요 鉅野洞庭이라.

곤지와 갈석이 있고, 거야와 동정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곤명호와 동정호는 호수인가 강인가?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중국에는 험산, 대호, 거야가 많은데, 못으로는 곤지이고 산으로는 갈석이며, 들로는 거야이고 호수로는 동정호가 그 대표적인 것이다. 거야는 태산 동쪽에 있고 동정호는 양자강 남쪽에 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곤지갈석거야동정 [昆池碣石鉅野洞庭]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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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雁門紫塞(안문자새)
 : 안문(기러기도 넘어가지 못한다는 높은 산에 있는 관문-안문관)과 자새(붉은 흙으로 만든 요새 만리장성)
 (변방 새, 막힐 색)

기러기 안

문 문

자주빛 자

변방 새

 鷄田赤城(계전적성)
 : 계전은 옹주에 있는 고을이고, 적성은 기주에 있는 고을이다.

닭 계

밭 전

붉을 적

성 성

 

 

雁門紫塞鷄田赤城이라.


안문과 자새가 있고, 계전과 적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중국 대륙의 변방 이야기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이 구절은 중국 북쪽지방의 유명한 곳을 소개한 것이다. 기러기 왕래하는 안문관이 있는가 하면 만리장성이 가로놓여 있으며, 계전이라는 변방의 광막한 지역이 있고 옛날 (치우)가 살던 적성도 있다는 뜻이다. 특히 계전과 적성은 주나라 문왕과 진나라 목공이 암탉을 얻고 왕이 되었다고 하는 곳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안문자새계전적성 [雁門紫塞鷄田赤城]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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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嶽宗恒岱(악종항대)
 : 오악(五嶽)은 동 태산, 서 화산, 남 형산, 북 항산, 중 숭산이니 항산과 태산이 조종(祖宗)이라.

산마루 악

마루 종

항상 항

뫼 대

 禪主云亭(선주운정)
 : 운과 정은 천자가 봉선하고 제사하는 곳이니 운정은 태산에 있다.

봉선 선

임금 주

이를 운

정자 정

 

嶽宗恒岱하고 禪主云亭이라.

오악은 항산과 대산을 으뜸으로 삼고, 봉선은 운운산과 정정산에서 주로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늘과 땅에 올리는 제사는 어떻게 지냈나?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동악(東嶽)인 태산(泰山), 서악(西嶽)인 화산(華山), 남악(南嶽)인 형산(衡山), 북악(北嶽)인 항산(恒山), 중악(中嶽)인 숭산(嵩山)을 오악(五嶽)이라함. 대(垈)는 태산(泰山)의 다른 이름임. 중국의 옛 제왕들이 제위에 오를 때는 태산에 올라 봉선(封禪) 제사를 지냈는데-태산에 흙을 쌓아 단을 만들고 하늘의 공덕에 보답하는 것을 '봉(封)'이라 하였고, 태산 아래 양보산(梁父山) 가운데 있는 운운산 또는 정정산에서 땅을 펀펀하게 고른 다음 땅의 공덕에 보답하는 제사를 지내는 것을 '선(禪)'이라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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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九州禹跡(구주우적)
 : 하우씨가 아홉 주를 분별하니 기, , , , , , , , 동의 구주이다.

아홉 구

고을 주

하우씨 우

자취 적

 百郡秦幷(백군진병)
 : 진시황이 천하에 봉군하는 법을 폐하고 일백 군을 두었다.

일백 백

고을 군

나라 진

아우릴 병

 

九州禹跡이요 百郡秦并이라.

구주는 우왕의 발자취이고, 모든 군은 진나라가 아우른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홉 개의 주(州)와 백 개의 군(郡)으로 이루어진 고대 중국의 영토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하나라 (우)임금, 진나라 진시황이 지세에 따라 주, 군을 획정한 시초를 말한 것이다. 우는 산을 따라 나무를 베어 길을 통하게 해서 9주를 분별하였다. 우임금은 (홍수)를 다스린 공으로 순임금에게 나라를 물려받은 사람이다. 우임금 이전의 중국은 7년 (대한)에 9년 홍수가 지는 땅이었다. 중국 고대 신화에 “(곤)이라는 사람이 (황제)의 (식양)을 훔쳐 내 막았다. 황제는 이를 괘씸하게 여겨 (축융)에게 명하여 곤을 (우산)의 교외에서 죽였다. 그러자 죽은 곤의 배 속에서 (우)가 태어났다. 나중에 우에게 물을 다스리라고 명령했다. 우는 흙을 널리 퍼뜨려 물을 다스리는 데 성공하였다. 우임금은 물길을 터 주는 방법을 썼고 8년 동안이나 천하를 돌아다녔는데, 세 번이나 자기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않았다”고 한다. 황제는 헌원씨로 짐작된다. 그리고 우는 황제의 자손이라고 한다. 진시황은 최초로 중국을 통일했다. 전 왕조에서는 친척에게 봉토를 나누어 주고 다스리게 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뿔뿔이 독립하여 천하가 여러 나라로 갈라지고 다툼이 심해졌다. 진시황은 이러한 폐단을 없애려고 봉토를 관리들에게 맡겨 통치했다. 그러나 통일된 지 40여 년이 지나 진나라는 멸망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구주우적백군진병 [九州禹跡百郡秦幷]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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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宣威沙漠(선위사막)
 : 장수로서 그 위엄은 멀리 사막에까지 퍼졌으며

베풀 선

위엄 위

모래 사

아득할 막

 馳譽丹靑(치예단청)
 : 그 이름은 생전뿐 아니라 죽은 후에도 전하기 위하여 초상을 기린각에 그렸다.

달릴 치

기릴 예

붉을 단

푸를 청

 

 

宣威沙漠하고 馳譽丹靑이라.

사막에까지 그 위력을 날렸고, 단청으로 얼굴을 그려 명예를 드날렸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신의 초상화가 걸린 궁궐의 전각 - 기린각(麒麟閣)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한)나라의 (선제)는 11명의 (공신)을 공의 대소에 따라 순서대로 (기린각)에 그리게 하고, (후한)의 (명제)는 공신 32명을 남궁의 (운대)에 그리게 하니, 그들의 명성은 마치 말이 달리는 것같이 (단청)으로 그려져 후세에 전했다는 뜻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선위사막치예단청 [宣威沙漠馳譽丹靑]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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