頗牧(기전파목)
 : 백기와 왕전은 진나라 장수요, 염파와 이목은 조나라 장수였으니

일어날 기

자를 전

자못 파

칠 목

 用軍最精(용군최정)
 : 군사 쓰기를 가장 정교히 하였다.

쓸 용

군사 군

가장 최

자세할 정

 

起翦頗牧用軍最精이라.

백기와 왕전과 염파와 이목은, 용병술이 가장 정확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국시대의 명장(名將)들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백기, 왕전, 염파, 이목 등은 (무장)으로서 그 (용병술)이 뛰어났던 것을 찬양한 글로써, 春秋戰國時代(춘추전국시대)의 군용쟁패에 이어 (군왕)을 보좌한 명장의 활동을 기록한 것이다. (진)나라 장수인 (백기)와 (왕전), (조)나라 장수인 (염파)와 (이목) 등은 (명장)으로서 작전이 가장 (정밀)했다. 특히 염파와 이목은 여러 나라 가운데서 진나라에 끝까지 맞섰던 (조)나라 명장이었다. 백기는 서력기원전 260년에 장평에서 조나라 군대를 격파하여 40만 명을 죽였다. 왕전은 여섯 나라를 멸망시켰고 진시황은 (노장)인 그를 스승으로 모셨다고 사마천은 적고 있다. 이목은 (기계)를 써서 흉노족 10만 명을 죽였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기전파목용군최정 [起翦頗牧用軍最精]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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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何遵約法(하준약법)
 : 소하는 한고조(유방)와 더불어 약법삼장(約法三章)을 만들어 준행(遵行:따라서 행함)케 하였으며

어찌 하

좇을 준

약속할 약

법 법

 韓弊煩刑(한폐번형)
 : 한비자는 진시황을 달래어 가혹한 형벌을 펴다가 그 형벌에 죽었다.

나라 한

낡을 폐

번거로울 번

형벌 형

 

何遵約法하고 韓弊煩이라.

소하는 간소한 법으로 나라를 다스렸고, 한비자는 번거로운 형법으로 피폐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법치(法治)의 빛과 그늘 - 소하와 한비자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소하라는 인물은 간략한 법으로 나라를 다스렸고, 한비자라는 인물은 번거로운 형벌 때문에 나라를 피폐하게 만들었으니 법률을 맡은 관리가 법을 간략하게 쓰면 나라가 흥하고 번거롭게 쓰면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한비는 형벌을 매섭게 해야 한다고 진시황에게 (진언)했던 것인데, 진시황이 죽자 그도 (거열)이라는 형벌을 받아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였다. 진나라는 천하 통일을 이룬 후 40여 년 만에 멸망하니, 다른 원인도 있겠으나 번거로운 형벌의 폐해 때문이었다고 보는 것이다. 소하는 한나라 고조 유방이 말한 약법삼장의 법만 썼는데 여기에 가감하여 한나라 400년을 이끌어 갔다. 백성을 다스리는 데는 법보다도 덕을 앞세워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구절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하준약법한폐번형 [何遵約法韓弊煩刑]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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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假途滅(가도멸괵)
 : ()나라 헌공이 우나라의 길을 빌려 괵국을 멸하였고, 돌아오는 길에 우나라도 멸망시켰으며

거짓 가

길 도

멸할 멸

나라 괵

 踐土會盟(천토회맹)
 : ()나라 문공이 제후를 천토에 모아 맹세하고 협천자 영을 제후로 봉하였다.

밟을 천

흙 토

모일 회

맹세할 맹

 

假途滅하고 踐土會盟이라.

길을 빌려 괵나라를 멸망시키고, 천토에서 제후들을 모아 맹세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춘추시대 최강대국 - 진(晋)나라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진)나라 (헌공)은 (괵)을 치고자 하여 (순식)의 (모책)을 썼다. 즉 (수극)에서 나는 구슬과 (굴) 지방에서 산출되는 천하의 명마를 (우)나라 임금에게 보내며 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때 우에는 (궁지기)라는 (책사)가 있어 길을 빌려 주지 말라고 간했으나, 우왕은 뇌물에 눈이 어두워 길을 빌려 주고 말았다. 궁지기는 앞일을 불 보듯 파악하고는 나라를 떠나 버렸다. (진)나라는 괵을 멸하고 군사를 돌려 귀국하는 길에 (우)까지 멸해 버렸다. 결국 (진헌공)은 (순식)의 계책을 채용하여 (괵)나라를 멸했다. 또 (진문공)은 (성박)의 싸움에서 (초)나라 군사를 물리치고 제후를 천토대에 회합시켜 주나라 양왕을 불러 조회하고 주나라에 맹세하게 했으니 이는 천자를 등에 업고 제후들에게 호령한 것이다. 진나라가 가장 융성했던 시기의 일이었다. 진문공 같은 사람을 (패자)라고 하는 것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가도멸괵천토회맹 [假途滅虢踐土會盟]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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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晋楚更覇(진초갱패)
 : 진과 초가 다시 으뜸이 되어 초나라 장왕(莊王)이 패왕이 되니

나라 진

나라 초

다시 갱

으뜸 패

 趙魏困橫(조위곤횡)
 : 조와 위는 연횡책에 곤궁해지니, 진나라의 동쪽에 있던 여섯 나라를 동서로 연합하여 진나라를 섬기자 함을 연횡이라 한다.

나라 조

나라 위

괴로울 곤

가로 횡

 

晉楚更覇하고 趙魏困橫이라.

진나라와 초나라는 번갈아 제후들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조나라와 위나라는 연횡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치열한 외교전쟁 - 합종책과 연횡책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진문공)과 (초장왕)은 교대로 (패자)가 되었지만 (조)∙(위)는 (연횡론) 때문에 곤란을 겪었다. 진, 초, 위는 모두 (주대)의 제후국이다. (제환공)이 죽은 다음 해에 (진문공)과 (초장왕)이 교대로 (패자)로 등장하여 제후를 견제했다. 그러나 (제)∙(초)∙(연)∙(조)∙(한)∙(위)의 6국은 진나라를 섬기라는 (장의)의 (연횡설)과, 그 반대로 (소진)이라는 (세객)의 (합종설) 때문에 갈팡질팡하였다. 육국 중에서도 조나라와 위나라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지리적인 면에 있어 진나라와 싸우면 불리했기 때문에 곤란을 겪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진초경패조위곤횡 [晉楚更覇趙魏困橫]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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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俊乂密勿(준예밀물)
 : 준걸과 재사가 조정에 빽빽할 정도로 모이고

준걸 준

어질 예

빽빽할 밀

말 물

 多士寔寧(다사식녕)
 : 훌륭한 선비가 조정에 많으니 국가가 태평함이라.

많을 다

선비 사

참으로 식

편안할 녕

 

俊乂密勿하니 多士寔寧이라.

재주와 덕이 뛰어난 인재들이 힘써 일하니, 수많은 선비가 있어 나라가 평안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어진 선비들의 절개와 지조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준수하고 재주 있는 자들이 경륜을 치밀하게 하니 많은 선비들이 있어서 나라가 편안하다는 말이다. (준예다사) 중에는 부열․태공망․이윤․주공․환공 및 상산사호인 기리계․동원공․하황공․녹리선생 등이 포함된다. 재주와 덕이 뛰어난 인물들은 조정에 모여 대신으로서 힘써 일했으므로 이로 인해 나라는 실로 편안했다. 동서고금의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나라가 융성하려면 통치자를 잘 보필하는 (현자), (준예다사)가 있어야 한다. 명군에게는 반드시 명신이 있고 명신이 있었던 때에는 國泰民安(국태민안)이 이루어졌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준예밀물다사식녕 [俊乂密勿多士寔寧]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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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綺回漢惠(기회한혜)
 : 한나라 때 네 명의 현인 중의 한 사람인 기()가 한나라 혜제를 회복시켰으며

비단 기

돌아올 회

한수 한

은혜 혜

 說感武丁(설감무정)
 : 부열이 들에서 역사함에 무정의 꿈에 감동되어 곧 정승이 되었다.

말씀 설

느낄 감

굳셀 무

고무레 정

 

綺回漢惠하고 說感武丁이라.

기리계는 한(漢)나라 혜제를 제자리로 돌려놓았고, 부열은 상(은)나라 임금 무정을 감동시켰다.

 

[네이버 지식백과] 현명한 신하는 세상을 바꾼다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한) (고조) (유방)은 (여후)의 몸에서 난 아들, 즉 후일의 혜제를 태자로 삼았으나 뒤에 척 부인을 사랑한 나머지 그의 소생인 (조왕) (여의)를 태자로 삼으려고 했다. 여후는 (장량)의 계책에 따라 기리계·(동원공)·(하황공)·角里先生(녹리선생) 등 이른바 상산사호의 (조력)을 얻어 한고조의 마음을 돌려 혜제의 지위를 확보했다. 부열은 (상: 은)나라 무정(고종)이 꿈속에서 상제가 훌륭한 보필을 주시므로 그 얼굴을 그려 천하에 널리 찾아 정승으로 세우니 이는 부열이 무정을 꿈속에서 감동시킨 것이다. 무정은 (갑골)에도 그 이름이 자주 등장하는 제왕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기회한혜열감무정 [綺回漢惠說感武丁]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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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桓公匡合(환공광합)
 : 제나라 환공은 많은 제후들을 바르게 하고 화합시켜 초를 물리치고 난을 바로잡았으며

굳셀 환

공변될 공

바를 광

모을 합

 濟弱扶傾(제약부경)
 : 약한 나라를 구제하고 기울어지는 나라를 도와서 붙들어 주었다.

구제할 제

약할 약

도울 부

기울 경

 

桓公匡合하여 濟弱扶傾이라.

환공은 천하를 바로잡고 제후들을 끌어 모아, 약한 자를 구제하고 기우는 나라를 붙들어 주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춘추오패(春秋五覇)의 으뜸 - 환공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제나라 환공은 천자가 힘이 미약하여 휘청거릴 때 천하를 바로잡고 제후들을 규합하여 약한 자를 구제하고 기우는 나라를 붙들어 주었다. 주나라시대 양왕이 천자의 자리에 있었으나 이름뿐이고 다른 왕들에게 무시당하는 처지였다. 제환공은 (주)나라 양왕의 자리를 안정시켜 구제한 일을 해냈는데, 뭇 영웅 중에서 (관중)이라는 (영걸)을 얻어 환공이 그와 함께 9주의 제후를 규합하여 一匡天下(일광천하)(위업)을 찬미하는 내용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환공광합제약부경 [桓公匡合濟弱扶傾]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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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奄宅曲阜(엄택곡부)
 : 주공(周公)에게 큰 공이 있어 노()나라에 봉한 후 곡부에다 궁전을 세웠으니

가릴 엄

집 택

굽을 곡

언덕 부

 微旦孰營(미단숙영)
 : 주공인 단이 아니면 어찌 누가 큰 일을 해내었겠는가.
 (아닐 미)로 쓴 곳도 있음.

작을 미

아침 단

누구 숙

경영할 영

 

奄宅曲阜하니 微旦孰營이리오.

곡부 땅을 어루만져 다스리니, 주공 단이 아니면 누가 다스리겠는가.

 

[네이버 지식백과] 욕심을 버리고 왕을 보좌한 주공 단(旦)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주)나라의 (주공)은 큰 집을 (곡부)에 (하사)받아 오랫동안 살았는데, 주공 단()이 아니고서는 누가 그 거대한 집을 (경영)할 수 있었으랴. 주공이 천자에게 (봉지)를 하사받아 노나라 (도성)인 곡부에 집을 지었는데, 이는 오직 주공이 어질었던 까닭이다. 주나라 주공의 큰 업적을 기리는 말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엄택곡부미단숙영 [奄宅曲阜微旦孰營]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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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磻溪伊尹(반계이윤)
 : 주나라 문왕은 반계에서 강태공을 맞고, 은나라 탕왕은 신야에서 이윤을 맞았으니

강이름 반

시내 계

저 이

다스릴 윤

 佐時阿衡(좌시아형)
 : 위급한 때에 도와 재상의 칭호인 아형의 벼슬에 올랐다.

도울 좌

때 시

언덕 아

저울대 형

 

 

磻溪伊尹佐時阿衡이라.

반계와 이윤은, 시기를 도운 여상과 아형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이윤(伊尹)과 강태공(姜太公)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천자를 (보좌)하는 신하로서 그 (공적)을 (금석)에 새겨 둘 수 있는 사람으로는 주나라 무왕의 (모신)이었던 태공망 여상과, 또 은나라의 탕왕을 보필한 이윤이 있다. 주나라 문왕은 여상 강태공을 반계에서 (초빙)하고, 은나라 성탕은 이윤을 신야에서 모셔 왔다. 여상이 반계에서 곧은 바늘로 낚시질을 하다가 (옥)을 얻었는데 여기에 ‘(희)씨 성을 가진 자가 천명을 받는데 여상이 돕는다’라고 씌어 있었다. 이 일에서 ‘좌시’라는 말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희씨 성을 가진 사람은 바로 주나라 문왕이었다. (은탕왕)은 (신야)에서 (이윤)을 맞아 재상을 삼음으로써 하나라를 멸망시키고 은나라를 세울 수 있었으며, 탕은 그를 높여 불러 (아형)이라 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반계이윤좌시아형 [磻溪伊尹佐時阿衡]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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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策功茂實(책공무실)
 : 쌓은 공이 무성하고 충실하니

꾀 책

공로 공

무성할 무

열매 실

 勒碑刻銘(늑비각명)
 : 비석을 세워 이름을 새겨서 그 공을 찬양하며 후세에 전하였다.

굴레 륵

비석 비

새길 각

새길 명

 

策功茂實하고 勒碑刻銘이라.

공로를 하나하나 따져 실적에 힘쓰게 하고, 비석에 새겨 명문을 새긴다.

 

[네이버 지식백과] 진시황의 비문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나라에서는 공신들의 업적을 책록에 기록하여 실적에 힘쓰게 하고, 명문을 새겨 비석을 세운다. 그리하면 나라의 인재들이 공을 세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된다. ≪(사기)≫ (사마상여전) (봉선문)에 보면 “꽃다운 명성을 나타내고 성하고 충실한 것을 드날린다. 비영성등무실”는 구절이 있다. 또 ‘늑비각명’에 대해서는 ≪(후한서)≫ (두헌전)에 그 뜻이 나타나 있는데, “……(온특수) 등 81(부)가 무리를 이끌고 항복하니, 전후에 20여만 명이나 되었다. (헌)과 (병)이 드디어 연연산에 올라 이곳에 돌을 세우고 그 공로를 새겨서 (한)나라의 위덕을 기념하기 위하여 반고로 하여금 명을 짓게 했다.”는 구절이 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책공무실늑비각명 [策功茂實勒碑刻銘]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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