祿

 世祿侈富(세록치부)
 : 대대로 녹을 받는 것이 사치하고 부유하니 제후의 자손이 세세 관록이 무성하고

세상 세

녹봉 록

사치할 치

부귀 부

 車駕肥輕(거가비경)
 : 수레의 말은 살이 쪘으나 달리는 것은 가볍다.

수레 거

가마 가

살찔 비

가벼울 경

 

世祿侈富하니 車駕肥輕이라.

대대로 녹을 받아 크게 부유해지니, 말은 살찌고 수레는 가볍다.

 

천자( : 황제)로부터 작위()와 봉록(祿)을 받은 제후왕과 공신()의 집안은 대를 이어 부귀영화와 권력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작위와 봉록이 자자손손 세습되었기 때문입니다. '祿(대대로 녹을 받아 크게 부유해진다)'는 세습을 통해 제후왕과 공신의 자손들이 큰 권력과 부를 쌓는 것을 말하고, '(말은 살찌고 수레는 가볍다)'은 가볍고 잘 나가는 고급 수레와 살찐 말을 타고 다니는 제후왕과 공신의 자손들의 과시욕과 위세를 보여주는 말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작위(爵位)와 봉록(俸祿)의 세습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Posted by 물간제비
,

 高冠陪輦(고관배련)
 : 높은 관을 쓰고 수레로 모시니 제후의 예로 대접했고

높을 고

갓 관

더할 배

손수레 련

 振纓(구곡진영)
 : 수레를 몰며 갓끈이 떨치니 임금 출행에 제후의 위엄이 있다.

몰 구

바퀴 곡

떨칠 진

갓끈 영

 

高冠陪輦하고 驅轂振纓이라.

높은 관을 쓴 사람들이 임금의 수레를 모시고, 수레를 몰 때마다 끈과 술이 휘날린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제후왕(諸侯王)의 위세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이 구절은 (천자)의 (행차)가 화려하고 성대하다는 것을 과시한 것이다. 고관은 높은 관을 쓰고 임금의 수레를 모시니, 수레를 몰 때마다 수레를 장식한 끈과 술이 진동한다. 그리고 고관대작들의 관끈까지 휘날린다. 공경과 제후들까지 천자의 수레인 (옥련)을 뒤따르니 온갖 깃발이 하늘을 덮었을 것이다. (고관)이란 (존귀)함을 나타낸 말인데, ≪초사≫의 (이소)에 보면 “높다란 내 관의 엄숙함이여! 길게 드리운 것 번쩍거리네”라고 했다. 옛날이건 지금이건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행차는 굉장했던 것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고관배련구곡진영 [高冠陪輦驅轂振纓]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

 戶封八縣(호봉팔현)
 :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여덟 고을의 민호(民戶)를 주어 공신을 봉하였고

지게 호

봉할 봉

여덟 팔

고을 현

 家給千兵(가급천병)
 : 제후 나라에 일천 군사를 주어 그의 집을 호위시켰다.

집 가

줄 급

일천 천

군사 병

 

戶封八縣하고 家給千兵이라.

여덟 고을을 식읍으로 봉하고, 그 가문에는 군사 1천 명을 주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토사구팽(兎死狗烹)의 전형 - 한(漢)나라 유방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한)나라 때에는 여덟 현에서 나오는 세금을 받아먹게 하였고 제후에게는 1천 명의 병력을 두게 했다. 왕족, 귀족뿐 아니라 (군영) 중의 (공신)에게 토지와 군사를 주어 (우대)했던 것을 말한 것이다. ≪(진서)≫ (육엽전)에 보면 “이때 함께 (육엽)을 추천해서 궁성의 군사를 감독하도록 했더니 일이 다스려졌다. 이에 위 장군의 지위로 올려 (보병) 천 명과 (기병) 100기를 주어 벼슬을 올리고 공을 삼았다.”라고 하여 (진)나라의 예가 나와 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호봉팔현가급천병 [戶封八縣家給千兵]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

 府羅將相(부라장상)
 : 마을 좌우에 장수와 정승이 벌려 서 있었으며

마을 부

벌릴 라

장수 장

서로 상

 路夾槐卿(노협괴경)
 : 길에 고위 고관인 삼공, 구경의 마차가 열을 지어 궁전으로 들어간다.
 으로도 씀.  =삼공(三公), =구경(九卿)

길 로

낄 협

홰나무 괴

벼슬 경

 

 

府羅將相하고 路挾槐卿이라.

 

관부에는 장수와 정승들이 벌려 있고, 길 양옆으로는 삼공과 구경이 늘어서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대 중국의 관직(官職)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도의 관부에는 (장상)이 綺羅星(기라성)같이 늘어서 있고, 삼공과 경대부의 저택들이 길을 끼고 늘어서 있다는 말이다. 이 구절에서는 황제가 거처하는 좌우에 부서와 집이 있는데 거기에는 장수와 정승이 사는 (저택)이 늘어서 있다고 하였으므로 도성의 (번성)을 나타냈다. ‘(로)’는 조정에 들어가는 길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부라장상로협괴경 [府羅將相路挾槐卿]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

 杜藁鍾隸(두고종례)
 : 초서를 처음으로 쓴 두고의 글과 예서를 쓴 종례의 글이 비치되었으며

막을 두

볏집 고

쇠북 종

붙을 례

 漆書壁經(칠서벽경)
 : 한나라 영제가 돌벽에서 발견한 칠서와 공자의 집 벽에서 발견한 6경도 비치되어 있다.
 칠서 - 종이가 없던 옛날 대쪽에 글자를 새기고 그 위에 옻칠을 한 글자

옻칠할 칠

쓸 서

벽 벽

경서 경

 

杜藁鍾隷漆書壁經이라.

두조의 초서와 종요의 예서이고, 옻칠로 쓴 벽 속의 경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자사상의 극적인 회생을 가져온 벽서(壁書) 사건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글씨로는 (두도)의 (초서)와 (종요)의 (예서)가 있고, 글로는 (죽간)에 (칠서)로 된 (과두)의 글과, (공자)의 후손이 살던 집 벽 속에서 나온 (경서)가 있다. (전문)의 이미 수집한 분전 속에는 각종의 귀중한 것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이와 같은 것이 더욱 귀중한 것이었다. 창힐이 글자를 처음 만들었고 진나라 하급 관리가 예서를 만들었으며 두도는 초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초서는 지금의 중국어 간체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종요는 (예서) 중에서 소예를 만들었다. 그리고 노나라 공왕이 공자의 사당을 수리하다가 ≪(서경)≫을 찾았는데 대나무에 옻칠을 하여 만든 것이었다고 한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두고종례칠서벽경 [杜槀鍾隷漆書壁經]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

 旣集墳典(기집분전)
 : 이미 삼분(三墳)과 오전(五典)을 모았으니 삼황(三皇)의 봉분에서 나온 서적이 삼분이요, 오제(五帝)가 남긴 글이 오전이다.

이미 기

모을 집

무덤 분

법 전

 亦聚群英(역취군영)
 : 또한 여러 영웅을 모아 분전을 강론하여 치국(治國)의 도를 밝혔다.

또 역

모을 취

무리 군

꽃부리 영

 

旣集墳典하고 亦聚群英이라.

이미 삼분(三墳)과 오전(五典)을 모으고, 또한 수많은 인재들도 모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나라를 다스리는 기본 재료 - 고전(古典)과 인재(人才)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이미 삼분오전 같은 (고서)를 수집하고 또 학식과 재능이 뛰어난 영재를 많이 모았다. 광내전에 분전을 이미 (수집)하였고 ‘분전’을 찾아 많은 (영재)가 모여들었다. 그리고 임금과 대신들은 광내전과 승명려에 영재들을 모아 강의하고 토론하면서 정치의 요체를 밝혀 나갔을 것이다. 이 구절은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설이 (정비)되었음을 설명한 것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기집분전역취군영 [旣集墳典亦聚群英]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

 右通廣內(우통광내)
 : 오른편으로는 광내로 통하니 광내는 임금의 비서를 두는 곳이다.

오른쪽 우

통할 통

넓을 광

안 내

 左達承明(좌달승명)
 : 왼편에는 승명이 이어지니 승명은 사기(史記)를 교열(교정·검열)하는 곳이다.

왼 좌

통달할 달

이을 승

밝을 명

 

右通廣內하고 左達承明이라.

오른쪽은 광내전(廣內殿)으로 통하고, 왼쪽은 승명전(承明殿)으로 통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漢)나라 황실의 싱크 탱크(Think Tank)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광내전’은 (한)나라 때 (고전)을 우러러 (인문) 정치를 펴고자 궁궐 안에 두었던 책광을 말하고, ‘승명려’는 온갖 고전과 기록물을 학자들이 (교열)하던 곳이었다. 황제가 일 보는 殿(정전) 오른쪽에 ‘광내전’이 있었고, 왼쪽에 ‘승명려’가 있었다고 한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우통광내좌달승명 [右通廣內左達承明]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

 陞階納陛(승계납폐)
 : 문무백관이 계단을 올라 임금께 납폐하는 절차이니라.

오를 승

섬돌 계

바칠 납

섬돌 폐

 弁轉疑星(변전의성)
 : 많은 사람들의 관()에서 번쩍이는 구슬이 별인가 의심할 정도이다.

고깔 변

구를 전

의심할 의

별 성

 

陞階納陛하니 弁轉疑星이라.


 

계단을 올라 섬돌로 들어가니, 고깔 움직이는 것을 별인가 의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폐하(陛下)'라는 말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계단은 당 밖에 있으니 여러 신하들이 오르는 곳이고, 폐는 당 안에 있으니 높은 사람이 오르내리는 계단이다. 납폐는 궁전의 터를 파서 섬돌을 만들어 용마루 아래로 들어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오르게 하는 것이다. 고깔에는 삼량, 오량, 칠량이 있는데 량에는 모두 구슬이 달려 있으며 계급에 따라 량을 달리한다. 이 구절은 (조정)의 고관대작들이 (외관)을 (정제)하고 (층계)를 오르내리면서 궁중에 들어가 (옥좌) 앞에 이를 때, 그들의 관에 (품계)에 따라 붙인 輝煌燦爛(휘황찬란)한 주옥들이 출렁거리며 번쩍이는 모양이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화려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승계납폐변전의성 [陞階納陛弁轉疑星]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

 肆筵設席(사연설석)
 : 자리를 베풀고 돗자리를 펴 연회하는 좌석을 만들고

베풀 사

자리 연

베풀 설

자리 석

 敲瑟吹笙(고슬취생)
 : 비파를 뜯고 생황을 부니 잔치하는 풍류이다.

두드릴 고

비파 슬

불 취

생황 생

 

肆筵設席하고 鼓瑟吹笙이라.

돗자리를 펴고 방석을 진열해 놓으며, 비파를 뜯고 생황을 분다.

 

 

[네이버 지식백과] 임금이 주최하는 연회(宴會) 풍경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귀빈을 접대하기 위해 돗자리를 펴서 좌위를 정한 후 비파를 뜯고 생황을 불어 흥을 돋운다는 말이다. ≪(시경)≫ (대아) (행위)에 보면 ‘(사연설석)’이라 했다. 또 ≪(시경)≫ (소아) (녹명)에는 “나에게 반가운 손님이 있어 비파를 타고 생황을 분다( 아유가빈고슬취생)”고 했는데, 이 절은 여기서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구절은 장엄한 궁전 안에서 공적, 사적인 (의식)이 있을 때에 (제후) 및 (군신)을 (회합)하여 (연회)를 베풀고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太平聖代(태평성대)에 군신이 서로 기뻐하고 즐기는 풍경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사연설석고슬취생 [肆筵設席鼓瑟吹笙]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

 丙舍傍啓(병사방계)
 : 병사(궁전 내의 건물) 곁에 통로를 만들어 출입하는 사람들의 편리를 도모하였으며

남녘 병

집 사

곁 방

열 계

 甲帳對楹(갑장대영)
 : 아름다운 갑장이 기둥을 대하였으니, 동방삭이 갑장을 지어 임금이 잠시 머무르는 곳이다.
 동방삭 - 중국 한무제의 측근이자 문인. 삼천갑자(18만년) 동방삭으로 유명하다.

갑옷 갑

휘장 장

대할 대

기둥 영

 

丙舍傍啓하고 甲帳對楹이라.

신하들이 거처하는 병사(丙舍)는 오른쪽과 왼쪽 양 옆으로 나란히 열려 있고, 온갖 진주로 장식한 장막은 두 기둥 사이에 드리워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대 중국의 궁궐 이야기 3 - 동방삭과 한무제(漢武帝)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殿(정전)을 중심으로 궁중을 (수호)하는 (관사)가 세워져 있고 그곳으로 통하는 문이 옆으로 열려 있는데, 갑장도 기둥 사이에 마주 하고 있다는 말이다. (한)나라 때 (골계왕)이자 (대신)이었던 동방삭이 갑을장을 만들었으니 임금이 잠시 머무는 곳이 기둥 사이에 마주하고 있다는 말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병사방계갑장대영 [丙舍傍啓甲帳對楹]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