聆音察理(영음찰리)
 : 소리를 듣고 그 거동을 살피니 조그마한 일이라도 주의하여야 하고

들을 령

소리 음

살필 찰

다스릴 리

 鑑貌辨色(감모변색)
 : 모양과 거동을 보고 그 마음속을 분별할 수 있다.

거울 감

모양 모

분별할 변

빛 색

 

聆音察理하고 鑑貌辨色이라.

소리를 듣고 이치를 살피며, 모양을 보고 낌새를 가려낸다.

 

 

사마천 하면 역사가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지요? 그렇다면 사마천이 살았던 당시에도, 사람들은 그를 역사가라고 생각했을까요? 아닙니다. 고대 중국 왕조에서 사관()들은 단순히 역사를 기록하는 일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맡겨진 더 중요한 일은 천문()과 역법() 그리고 제례의식을 관장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중국 고대 국가와 왕조의 제도와 문물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사마천은 요즘 식의 전문적인 역사가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아니 그 당시는 역사가라는 개념 자체가 아직 생겨나지 않았던 시대였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음악으로 현실과 미래를 예측한 사마천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일찍이 (공자)도 말하기를 “대체로 통달했다는 것은, 바탕이 곧고 의리를 좋아하며 말을 들어 살피고 기색을 보아 그 사람의 마음을 알고 또 생각함으로써 남의 아랫사람 노릇을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남의 말을 듣고 그 말 속의 이치를 살피며, 또 그 용모와 안색을 거울삼아 그 심중을 분별하라는 말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영음찰리감모변색 [聆音察理鑑貌辨色]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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