恬筆倫紙(염필륜지)
 : 진나라 몽념은 토끼털로 처음 붓을 만들었고, 후한의 채륜은 처음 종이를 만들었으며

편안할 념

붓 필

인륜 륜

종이 지

 鈞巧任釣(균교임조)
 : 위나라 마균은 지남차(指南車)를 만들고, 전국시대 임공자는 낚시를 만들었다.
지남차-방향을 가리키는 수레. 수레 위의 나무인형의 손가락이 항상 남쪽을 가리켰음

고를 균

공교할 교

맡길 임

낚시 조

 

 

恬筆倫紙鈞巧任釣

 

(몽염)의 붓, (채륜)의 종이, 마균의 교묘한 (지남차) (임공자)의 낚싯대.

 

 

문명을 이룩하는 데 필수 요소인 붓, 종이, 지남차, 화약 등이 일찍이 중국에서 만들어진 일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이 구절에서는 (일기)에 능한 사람이 이 세상을 유익하게 하고 문명과 문화의 발전을 촉진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그리고 문명을 연 사람들은 이름이 천 년에 걸쳐 전해진다는 점도 나타낸다. ≪사기≫에 몽념은 (진시황) 때의 명장으로, 진이 천하를 통일하자(시황 26년) 시황의 명을 받아 30만 대군으로 흉노를 오르더스(옛날의 삭방군) 밖으로 몰아내고 만리장성을 쌓았다고 하는데 붓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으므로 몽념이 붓을 만들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말이다. 진 이전에 이미 붓이 쓰이고 있다는 말들이 (고서)에서 (산견)된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염필륜지균교임조 [恬筆倫紙鈞巧任釣]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

 

 

 布射遼丸(포사료환)
 : 한나라 여포는 화살을 잘 쐈고, 의료는 탄자(쇠구슬)를 잘 던졌으며
 (벗 료)로 쓰인 곳도 있음

베 포

쏠 사

멀 료

알 환

𣒎

 𣒎琴阮嘯(혜금완소)
 : 위나라 혜강은 거문고를 잘 탔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산이름 혜

거문고 금

악기 완

휘파람 소

 

 

布射遼丸𣒎琴阮嘯

 

여포의 활쏘기와 웅의료의 방울 굴리기, 혜강의 거문고와 완적의 휘파람이며,

 

 

(여포)의 활솜씨, (웅의료)의 쇠구슬 던지기, (혜강)의 거문고 연주, (완적)의 휘파람은 모두가 볼만한 것이다. 여포는 창을 꽂아 놓고 활로 쏘아 창의 작은 가지를 맞혀 (유비)를 구했다. 웅의료는 세 개의 쇠구슬을 곤으로 받아 빙빙 돌리며 땅에 떨어뜨리지 않았다. 혜강은 거문고를 잘 탔다. 그의‘광릉산’ 탄주는 슬프디 슬펐다.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고 마음에 내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눈을 흘겨서 보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포사료환혜금완소 [布射僚丸嵇琴阮嘯]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

 誅斬賊盜(주참적도)
 : 역적과 도적을 베어 처벌하고

벨 주

벨 참

도적 적

훔칠 도

 捕獲叛亡(포획반망)
 : 배반하고 도망치는 자를 잡아 죄를 다스린다.

잡을 포

얻을 획

배반할 반

망할 망

 

 

誅斬賊盜하고 捕獲叛亡이라.

도적을 죽이고 베며, 배반하고 도망하는 자는 사로잡아 들인다.

 

 

도적과 반망은 모두가 나라의 치안을 해치는 자이다. 그러므로 (적도)는 마땅히 (주참)하고, 나라를 배반하고 도망한 자는 (포획)하여 베어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적)과 (도)가 (창궐)하면 (민심)이 흉흉하고 나라가 위태롭게 된다. 반역자는 왕위를 노리는 자이다. 법에 따라 죄를 물어야 한다. 이 구절은 이러한 범죄자에 대해 엄벌을 내려야 나라에 (기강)이 서고 국가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주참적도포획반망 [誅斬賊盜捕獲叛亡]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공자는 춘추시대 노()나라 출신입니다. 당시 노()나라에는 공자 못지않게 현인()으로 이름을 날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유하혜입니다. 그런데 유하혜에게는 유명한 도적으로 천하를 휘젓고 다닌 도척()이라는 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9천 명에 이르는 도적 무리를 이끄는 두목이었으며, 각국 제후들의 영토를 제집 드나들 듯 침범하여 재물과 부녀자를 훔치고 약탈했다고 합니다. 그가 이끄는 도적들의 위세가 어찌나 대단했던지, 그들이 지나갈 경우 큰 규모의 제후국은 성을 지키고 맞섰지만, 작은 규모의 제후국들은 난리를 피하려고 성안으로 몸을 숨겼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대 중국 최고의 도적 - 도척(盜蹠)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Posted by 물간제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