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矢每催(연시매최)
 : 세월은 화살같이 매양 재촉하니, 즉 세월이 빠른 것을 말한다.

해 년

화살 시

매양 매

재촉할 최

 曦暉朗曜(희휘랑요)
 : 햇빛과 달빛은 온 세상을 비추어 만물에 혜택을 주고 있다.
 , 耀(빛날 요)로 쓰이기도 함

햇빛 희

빛날 휘

밝을 랑

빛날 요

 

年矢每催건만 曦暉朗曜

 

세월은 화살과 같이 늘 다그치건만, 아침 햇빛은 밝고 빛나기만 하누나. 

 

세월은 화살과 같아 매양 재촉하는데, 아침 햇살은 언제나 밝고 빛나는구나. 밝은 햇살과 맑은 하늘은 매양 있는 듯하나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니 일생을 충실하게 살도록 마음먹어야 한다는 말이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연시매최희휘랑요 [年矢每催羲暉朗耀]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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姿

 毛施淑姿(모시숙자)
 : 오나라의 모타(모장)와 월나라의 서시는 모두 절세 미인이었다.

털 모

베풀 시

맑을 숙

모양 자

 工嚬姸笑(공빈연소)
 : 웃는 모습이 매우 곱고 아름다워 찌푸린 얼굴조차 보통 여인이 흉내낼 정도였다.

장인 공

찡그릴 빈

고울 연

웃을 소

 

 

毛施淑姿 工嚬姸笑이니라

 

(모장)과 西(서시)는 생김새가 아름다워, 찡그리는 모습도 예쁘고 웃는 모습은 곱기도 하다.

 

(모장)과 西(서시)는 자태가 아름다워 공교하게 찡그리고 곱게 웃었다. (모장)과 西(서시)는 찡그리는 모습도 예쁘고 웃는 모습은 말할 나위 없이 고왔다. (월왕) (구천)이 사랑했던 (모장)과 또 월나라 여인 西(서시)는 절세미인으로서 찡그리는 모습조차 아름다워 흉내 낼 수 없었거늘 하물며 그 웃는 얼굴이야 얼마나 아름다웠으랴. ≪(장자)≫에 보면 서시는 찌푸린 얼굴조차 아름다웠다는 말을 못생긴 여자가 듣고, 미인은 항상 얼굴을 찌푸린다고 생각하여 얼굴을 찌푸리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모시숙자공빈연소 [毛施淑姿工嚬姸笑]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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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釋紛利俗(석분리속)
 : 이상의 8인은 재주를 다하여 어지러움을 풀어 풍속을 이롭게 하였으니

풀 석

어지러울 분

이로울 리

풍속 속

 竝皆佳妙(병개가묘)
 : 모두가 아름다우며 묘한 재주였다.

아우를 병

다 개

아름다울 가

묘할 묘

 

 

釋紛利俗하니 竝皆街妙니라

 

 

얽힌 것을 풀어 세상을 이롭게 하니, 모두 다 아름답고 빈틈없는 것들이었다.

 

 

釋紛(어지로움을 품)은 앞 문장의 여포가 활쏘기 재주로 원술과 유비 사이의 다툼을 해결하고 웅의료가 공놀이로 백공승과 자서 사이의 갈등을 완화해 주었으며 혜강과 완적은 어지러운 세상을 피해 청렴하게 사는 방법을 가르쳐 준 것을 말한다.

앞선 기인들처럼 특출한 재주로 세상을 이롭게 하여 아름답고 기묘한 삶을 살다간 사람들을 칭송하고 있으며, 그런 사람들처럼 내면을 닦아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힘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利俗은 몽염, 채륜, 마균, 임공자등이 뛰어난 재능과 기술로 도구를 발명하여 백성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준 업적을 말한다.

 

 

얽힌 것을 풀어 세상을 이롭게 하니 모두 다 아름답고 묘한 것들이었다. ≪(사기)≫(노중련전)에 보면 평원군이 천 금을 보내서 노중련의 장수를 축하하자 노중련이 말하기를 ‘천하의 선비들이 귀하게 여기는 바는, 남을 위해서 근심을 없애주고 어려운 일을 풀어 주며 시끄럽고 어지러운 것을 해결해 주고서도 사례를 받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석분이속병개가묘 [釋紛利俗竝皆佳妙]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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