指薪修祐(지신수우)
 : 불타는 나무와 같은 정열로 도리를 닦으면 복을 얻고

손가락 지

섶나무 신

닦을 수

도울 우

 永綏吉卲(영수길소)
 : 그리고 영구히 편안하고 길함이 있으리라.
 로 쓰이기도 함

길 영

편안할 수

길할 길

아름다울 소

 

 

指薪修祐하야 永綏吉卲하니라

 

 복을 닦는 것은 손가락으로 장작을 지피는 것과 같으니, 오래도록 상서러움이 높아지리라.

 

(장자)≫ (양생주)에 ‘섶은 궁진하지만 산에서 취하여 보충하면 불꽃은 나무에 붙어서 계속 타서 그 끝나는 것을 알지 못한다 (지궁어위신 화전야 부지기진야)’는 구절에 이 말이 나오는데 이 말은 불꽃이 계속 이어지듯 인간이 닦아 놓은 복은 무궁함을 비유한 것이다. 섶은 궁진하다는 말이 지신이다. 섶은 곧 다 타버린다는 말이니 인간의 삶이란 유한하다는 말인 듯하다. 섶이 불타 금새 사라지는 이치를 생각하여 자신의 섶이 다 타기 전에 복을 닦으면, 그 복은 자신이 죽는다고 끊어지는 것이 아니고, 후손들이 복을 받아 길이 평안하고 행실이 착하게 될 것이다. 선을 쌓아 복을 닦는 것은 나무 섶을 가리켜 비유할 수 있으니,나무 섶은 없어져도 불씨는 영원한 것과 같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지신수우영수길소 [指薪修祐永綏吉邵]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Posted by 물간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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