兩 |
疏 |
見 |
機 |
兩疏見機(양소견기) |
두 량 |
트일 소 |
볼 견 |
틀 기 | |
解 |
組 |
誰 |
逼 |
解組誰逼(해조수핍) |
풀 해 |
짤 조 |
누구 수 |
핍박할 핍 |
兩疏見機하니 解組誰逼이리오.
소광과 소수 두 사람은 낌새를 알아차리고, 도장 끈을 풀었으니 누가 핍박하겠는가.
'양소(兩疏)'는 두 사람의 소씨(疏氏), 즉 소광(疏廣)과 그 조카인 소수(疏受)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들은 한(漢)나라 제9대 황제인 선제(宣帝 : 재위 기원전 74년~49년) 때 사람입니다. 두 사람은 당대의 유명한 학자로서, 태자를 가르치는 스승이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권력을 미련 없이 버린 소광(疏廣)과 소수(疏受)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漢代(한대)의 宣帝(선제) 때 太子(태자)의 스승 太傅(태부)였던 疏廣(소광)과, 그 조카로 태자의 少傅(소부)였던 疏受(소수)는 일의 기미를 알아보는 데 밝고 성품이 어질었다. 두 소씨는 기회를 보아 印綬(인수)를 풀어 놓고 가 버렸으니 아무도 그들을 逼迫(핍박)하지 않았다. 두 소씨가 2,000석의 俸祿(봉록)을 마다하고 解組(해조)하는데야 누가 감히 機微(기미)를 미리 알아보는 이들 賢者(현자)의 처사에 대해 曰可曰否(왈가왈부)하겠는가? 벼슬을 하다가도 이제 그만둘 때가 되었다고 생각되면 과감히 인끈을 풀고 시골로 내려가라는 말이다. 두 소씨는 고향에 돌아오자 그간에 모은 돈을 모조리 일가친지에게 나눠 주고 悠悠自適(유유자적)하면서 복된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그들이 받은 봉록은 중이천석이었으니 벼슬아치 중에서 최고 바로 다음을 받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기미를 알고 그에 따라 처신해서 욕됨을 벗어났다. 晉(진)나라 도연명은 閒職(한직)을 맡고 있다가 그것마저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간 사람이다. 출전 千字文(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양소견기해조수핍 [兩疏見機解組誰逼]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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