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생각이 납니다.

하늘천따지~~검을현 누를황~~

집우~~집주~~넓을 홍 거칠 황~~


이렇게 외우던 시절이 있었지요.


우연히 김성동의 천자문을 접하면서 하루 한, 두 구절씩 옮겨보려 합니다.

 

 


천자문(文)은 중국 남북조시대 양()나라의 주흥사()가 지은 책이라고합니다.

《천자문》은 흔히 한문을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로 알려져 있지만, 그 내용은 단순한 교습서를 넘어서 우주와 자연의 섭리, 인간의 도리와 처세의 교훈 등 삼라만상을 함축하여 망라하고 있다.

 

  4언() 250구의 총 1,000글자로 이루어진 장시()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천지현황은 그 첫 번째 구절이다.

 

 天地玄黃(천지현황)
 : 하늘은 위에 있으니 그 빛이 검고 그윽하며, 땅은 아래 있으니 그 빛이 누르다.

하늘 천

땅 지

검을 현

누를 황

 宇宙洪荒(우주홍황)
 : 하늘과 땅 사이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 즉 세상의 넓음을 말한다.

집 우

집 주

넓을 홍

거칠 황


 

이고 이라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며, 우주는 넓고 커서 끝이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든 신화는 '창세기'로 시작한다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Posted by 물간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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