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93[求古尋論 散慮逍遙]
求 |
古 |
尋 |
論 |
求古尋論(구고심론) |
구할 구 |
옛 고 |
찾을 심 |
의논할 론 | |
散 |
慮 |
逍 |
遙 |
散慮逍遙(산려소요) |
흩어질 산 |
생각할 려 |
거닐 소 |
멀 요 |
求古尋論하고 散慮逍遙하니라.
옛것과 옛 생각을 찾고 의논하며, 근심을 버리고 한가로이 거닐며 노닌다.
'求古尋論(구고심론)하고 散慮逍遙(산려소요)하니라(옛것과 옛 생각을 찾고 의논하며, 근심을 버리고 한가로이 거닐며 노닌다)'는 옛 성인(聖人)들의 행적과 고전(古典)의 기록을 찾아 끊임없이 진리와 이치를 토론하고 연구하는 군자의 삶과 일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흔두 번째 이야기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 백이와 숙제였다면, 이번 아흔세 번째 이야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일까요? 그 사람은 바로 공자(孔子)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군자의 삶과 실천 2 - 공자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옛사람이 남긴 말과 책에서 도를 구하여 깊이 강론하고 속된 생각을 흩어 버리고, 거닐며 自適(자적)한다는 말이다. 세상사를 떠난 사람은 속된 욕심이 있을 수 없으며, 오직 침묵하는 가운데 古人(고인)의 뜻을 책 속에서 구한다. ≪論語(논어)≫ 述而篇(술이편)에 보면 “공자가 말하기를, 나는 나면서부터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옛일을 좋아해서 재빨리 그것을 구한 자이다(子曰我非生而知之者 好古敏以求之者也 자왈아비생이지지자 호고민이구지자야)”라는 구절이 있는 것이다. 출전 千字文(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구고심론산려소요 [求古尋論散慮逍遙]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