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49[性靜情逸 心動神疲]
性 |
靜 |
情 |
逸 |
性靜情逸(성정정일) |
성품 성 |
고요할 정 |
뜻 정 |
편안할 일 | |
心 |
動 |
神 |
疲 |
心動神疲(심동신피) |
마음 심 |
움직일 동 |
귀신 신 |
피곤할 피 |
性靜情逸하고 心動神疲라.
성품이 고요하면 감정 역시 편안하고, 마음이 흔들리면 정신 역시 피로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유가(儒家)의 심성론(心性 論) - 성선설과 성악설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
사람의 성품이 고요하면 느낌이 편안하고, 마음이 동요하면 정신이 지쳐 버린다. ≪中庸(중용)≫에 이르기를 ‘천명을 성품이라 한다 天命謂性(천명위성)’ 하였으니, 사람마다 태어날 때부터 지니게 된 마음바탕인 性品(성품)을 잘 지켜 흔들림이 없도록 하라는 말이다. 인간은 성품이 변질되지 않았을 때 자연히 마음도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禮記(예기)≫에 ‘사람이 나서 고요해지는 것은 하늘의 성품이요, 사물에 감동되어 움직이는 것은 성품의 욕심이라 人生而靜 天之性也 感於物而動性之欲也(인생이정 천지성야 감어물이동성지욕야)’는 구절이 있다. 사람이 태어나 고요할 때는 본성이 그대로 살고 사물에 감동되어 움직이게 되면 정이 생긴다. 마음은 사물을 만날 때마다 흔들리기 쉽다. 마음이 사물에 따라 동요하여 못 속에 빠지기도 하고 하늘 위로 날기도 한다면 그 성품을 온전히 보전하지 못하여 정신이 피곤해진다. 요컨대 타고난 성품을 유지하면서 마음이 꿋꿋하면 안정을 얻는다. 출전 千字文(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성정정일심동신피 [性靜情逸心動神疲]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