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천자문 124[孤陋寡聞 愚蒙等誚]

물간제비 2016. 5. 12. 08:43

 固陋寡聞(고루과문)
 : 식견(배운 것)도 재능(들은 것)도 부족하다.(천자문의 저자가 자기 자신을 겸손해서 말한 것이다.)
 (굳을 고)로 쓰인 곳도 있음

외로울 고

좁을 루

적을 과

들을 문

 愚蒙等誚(우몽등초)
 : 적고 어리석어 몽매함을 면치 못하였구나.

 어리석을 우

입을 몽

등급 등

꾸짖을 초

 

 

聞하야 蒙을 誚하나

 

홀로 배워서 보고 듣는 것이 적으니, 내 비록 어리석고 아둔해서 꾸짖음을 들을 만하나, 

 

 

외롭고 (고루)하며 견문이 적으면, (몽매)한 자와 같아서 남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사람이 배울 때 자기 홀로 이룬 (비루)한 지식과 (견문)으로는 무지하다는 비방을 면치 못할 것이다. 자기만의 좁은 지식을 떠나서 허심, 겸허하게 남의 의견을 듣고 나아가 하늘의 소리까지도 들을 줄 알아야 하며, 항상 상대방에게 배운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람은 고루과문을 벗어나기 위해 남의 글을 많이 배워 견문을 넓혀서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결국 남에게 푸대접을 받는다. 출전 (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고루과문우몽등초 [孤陋寡聞愚蒙等誚]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