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천자문 122[矩步引領 俯仰廊廟]

물간제비 2016. 5. 10. 09:02

 矩步引領(구보인령)
 : 걸음을 바로 걷고 행실도 바르니 그 위의(威儀-위엄이 있는 몸가짐이나 차림새)가 당당하다.

모날 구

걸음 보

끌 인

옷깃 령

 俯仰廊廟(부앙낭묘)
 : 항상 낭묘(정사를 보는 정전이나 묘당)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머리를 숙여 예의를 지켜라.

구부릴 부

우러를 앙

복도 랑

사당 묘

 

 

矩步引領하고 俯仰廊廟하며

 

자로 잰 듯 법도대로 걷고 옷깃은 얌전하게 여미고, (조정)에서는 깊이 생각하여 일을 처리해야 한다.

 

의관을 정제하여 몸가짐을 떳떳하게 하고 이리저리 배회하니 사람들이 우러러본다. 옷차림새를 단정히 하고 중후한 모습으로 걸어야 군자답다는 말이다. 신하 된 자는 더하다. 조정에 들어갈 때는 의관을 정제하고 위의를 갖추어 공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행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