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문 106[晝眠夕寐 藍筍象牀]
晝 | 眠 | 夕 | 寐 | 晝眠夕寐(주면석매) |
낮 주 | 잘 면 | 저녁 석 | 잘 매 | |
藍 | 筍 | 象 | 牀 | 藍筍象牀(남순상상) |
쪽 람 | 죽순 순 | 코끼리 상 | 평상 상 |
晝眠夕寐하니 藍筍象牀이라.
낮에 졸고 밤에 자니, 대나무 침상과 상아로 장식한 긴 의자이다.
낮에는 졸고 저녁에 자니, 푸른 대나무 자리와 상아로 장식한 침상에서 잠을 잔다니 아무런 걱정이 없이 즐겁고 안락하게 사는 것을 이르는 구절이다. 그러나 공자의 제자 재여가 낮잠을 잘 자서 공자는 썩은 나무와 거름흙으로 비유하였으니 군자는 오직 일찍 일어나고 빈둥거리며 낮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출전 千字文(천자문).
[네이버 지식백과] 주면석매남순상상 [晝眠夕寐藍筍象床]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공자의 10대 제자 가운데 재여(宰予 : 재아)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공자의 제자 중 가장 연설과 변론을 잘 했고, 설득력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천성이 게으르고 반항심이 강해 공자의 가르침을 잘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주 공자의 가르침을 어겼을 뿐 아니라 어떤 때는 은근히 공자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공자는 뛰어난 말재주에도 불구하고, 말과 행동이 다른 재여(宰予)를 자주 꾸짖었다고 합니다. 그 중 한 일화가 『논어(論語)』에 나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자의 언행록 - 『논어(論語)』 이야기 5 (천자문뎐, 2009. 12. 15., 포럼)